길병원 파업 60년만의 노조 파업

길병원은 1958년에 인천 자성의원으로 설립되었는데 1968년에 이길여 산부인과로 변경하고 계속 성장하여 지금의 종합병원인 길병원이 되었어요. 지금의 길병원은 본원, 가천대부속, 남동, 철원, 양평 이렇게 여러군데에 있으며 1400여개의 병상을 갖춘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상급종합병원이에요.

이 길병원의 이길여 회장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것이 노조원에 의해서 폭로되었는데요. 비슷한 규모의 병원과 비교하면 임금이 적고 직원대우가 열악하다. 그리고 이길여 최장 생일 축하 동영상 사건과 사저 수리에 직원들이 동원되는 사건, 임신도 순번을 정해서 해야한다는 불문률을 만들어 놓았다는게 직원들의 주장이에요. 더불어 이길여 회장은 길병원 VVIP실에 입원하였을 당시 병원비 200여만원 중 18원을 지불했다는 사실에 노조에 불을 당겼는데요.

여러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직원 약 1450명이 노조에 가입해 크게 5가지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어요. 이걸로 60년만에 최초로 길병원 파업 이 일어났어요. 길병원 파업 의 요구사항은 하나. 인력 충원으로 노동조건 개선과 환자의 질 향상, 둘.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림, 셋. 비정규직 정규직화, 넷.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 다섯. 인사제도 전면 쇄신 을 요구하고 있어요.

노조는 이길여 회장이 직접나와 대화를 하고 해결하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함께 투쟁중인 상황인데요. 잘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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