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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 지식 장터

블루보틀에 열광하는 한국인들 이유는?

by Mr.헤르메스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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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 애플 이라 불리는 블루보틀 이 한국에 상륙했는데요. 지난 3일 개점 첫날 엄청난 인파를 맞았는데요. 블루보틀이 뭐고 스타벅스와는 무엇이 다른지 한국인은 왜 열광하는지 알아볼게요. 블루보틀은 제임스 프리먼이 커피 가게들과 잘못 볶은 원두에 실망해 신선하고 수준 높은 커피를 직접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미국 오클랜드에 설립하여 가정 배달 서비스로 로스팅 커피를 24시간 이내 판매했던 회사예요.

로스팅 커피의 맛을 위해 24시간이내 배달했던 회사에서 직접 카페를 차려 커피를 내려주는 커피회사로 변모했는데요. 커피의 맛과 커피를 즐기는 것을 추구하는 커피회사로 커피계 애플 이라 불리고 있어요.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에 진출했는데 일본 지점마다 한국인이 더 많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블루보틀 CEO 도 미국과 일본 매장에 한국 관광객이 넘치는 것을 듣고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스타벅스와 똑같이 생각한 사람들이라면 착각인데요. 스타벅스는 대량 판매와 커피를 마실 공간을 파는 방향이라면 블루보틀은 커피를 즐기고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즐기는 방향이에요. 타겟 고객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이 점에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스타벅스에는 와이파이와 자리가 많이 있는데요. 블루보틀은 에스프레소 보다는 드립커피가 주력이며 와이파이나 콘센트가 없어요.

커피의 고급화 전략 ,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이 왠지 한국인의 보여주고 싶은 욕구, 허세, 남들에게 뒤쳐지기 싫은 마음에 첫날 폭주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성공 가능성은 한국인의 차 문화와 여유라는 오래된 문화가 블루보틀을 통해 되살아난다면 보여주기가 아닌 한국인 생활 속 커피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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